[잠실 운동장을 압도한 부산 갈매기]
예전부터 롯데가 시즌 4위만 해도 프로야구 흥행 성적이 180도 달라진다는 말이 있었는데, 올해는 롯데의 기세가 뭔가를 다름을 느꼈는지.. 초반부터 프로야구 전체 흥행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사직의 응원 열기는 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야구의 본고장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볼 수 없는 광적인 분위기란 생각이 든다. (비록 함량 미달로 퇴출 당한 존 갈 등 미 용병들도 정말 감탄했다고 한다.)
누가 먼저 시작이라고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부르는 부산 갈매기를 합창 하는 모습은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리버풀 팬들이 부르는 "You'll never walk alone."에 못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부산팬들의 롯데 사랑.. (엄밀히 말하면 자이언츠 사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그것과 비슷하다. 태어날 때 부터 부모의 손에 이끌려 부모가 응원하는 팀을 응원하게 되고, 그 어린이가 또 자신의 아들, 손자를 데리고 계속 그 팀을 응원하면서 대를 이어가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도.. 특히 92년 롯데가 우승했던.. 신인 염종석이 돌풍처럼 나타났고, 전준호, 이종욱, 박정태, 김민호, 김응국등 소총 부대를 앞세웠던 그 해에는.. 아버지 퇴근 시간에 맞춰 거의 매일 친구들이랑 사직 운동장 입구에서 아버지를 기다렸던 생각이 난다. 초등학교 졸업 사진 때는 롯데 어린이팬 점퍼 입고 찍을 정도였으니깐.ㅋㅋ (울 반 남자애들에겐 당시 최고의 잘나가던 아이템이었다.)
암튼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티비로 밖에 볼 수 없는게 정말 슬푸다.ㅠㅠ 내가 주말에 부산에 갈 일이 생기면.. 꼭.. 원정을 가더라고..ㅠㅠ (그것도 서울로-ㅁ-;;)
정말, 사직에 또 한 번 꼭 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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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나도 말로만 듣던 부산갈매기를 사직운동장에서 불러보고 싶다~~~~
아 당장-ㅁ- 롯데 유니폼 지르고 싶은 맘이 굴뚝 같다!!!
요즘은 로떼-_-에 관심이 덜해져서 선수들 몇명 밖에 모르지만... 자네가 위에 나열한 선수들은 지금도 다 기억이 날정도로 추억의 깊이가 깊네~
서울에서 롯데 경기할때 황씨랑 다같이 고고할까? ㅋㅋ 물론 사직에서 보는거보다는 완전 재미없겠지만서도-_-
요즘엔 이대호랑 최대성이 대세일세.
물론, 손민한이야 익히 롯데팬 뿐만아니라 다른 팀에게서도 "민한신"이란 애칭으로 불리울 정도로 전국구 에이스이고..
대호는 그냥 요즘 후덜덜일세.
최대성은-ㅁ- 중간계투이네만, 기본이 150km를 찍다보니.ㅋㅋ
이번 주에 서울에서 하는데.. 난 아무래도 부산에 갈 것 같소.ㅠㅠ
다음에 내려오면 같이 가장^^
작년에 사둔 '봉'(?)을 들고!!ㅋㅋ
그거 이쁜이께서 집에 가지고 가셨자나용..+ㅁ+;;
응~내가 들고 있는뎅??ㅋㅋ
다음주 즈음하여 한 번 달려야겠군. 오히히히
이번달 말에 연구실에서 단체로 갈 계획을 잡고 있다....
주말에 맞춰서 내려오면 같이 갈 수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