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연휴를 맞이해, 토요일에 부산을 내려갔습니다. 내려갔다가 1년 가까이 영국에서의 어학연수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열정을 만나, 호영, 맹, 그리고 세나랑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갔다왔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는 바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열정에게 안습인 것은.. 두 커플 사이에 끼여 영화를 보게 되었다는 사실이지만.. 더 슬픈 일은..
영화관 입구에서 우리랑 일행이 아니라고 생각한 입구 직원의 멘트.. "네 분이시네요?"
한마디로 혼자보러 왔다고 생각한 것..ㅋ
우린 이런 열정을 위로하기 위해 제일 가운데 자리를 양보했다-ㅁ-

"누구나 한 번은 해 본 상상.."
학교마다 하나쯤은 있는 동상.. 이런 동상을 두고, 학교에는 갖가지 소문(?)들이 떠돌아 다닌다.. 예를 들면, 책을 읽는 동상은 밤 12시가 되면, 어디로 사라진다느니.. 하는 식으로.. 나도 어릴 때는, 동상들이 밤만 되면 움직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곤 했다.
이 영화는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음직한 상상을 영화로 해보았다. 밤이 되면.. 박물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인다.
"번역의 참 맛"
외국 영화를 볼 때 참으로 중요한 것... 바로, 번역이 아닐까?
내가 외국 코미디 물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그 동네 문화.. 그러니까, 어디서 웃어야 할지에 대한 포인트를 잡기 어렵다는 것이다.. 문화 코드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마빡이라던지.. 이건 아니자나 등...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유행어들을 이용함으로써 나름 우리나라식으로 접목을 잘한 것 같다.
"가족 영화"
이맘때쯤에 등장하는 헐리우드의 가족 영화의 전형이다.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포괄적인 내용은 없지만, 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이라고 할까나..? 암튼, 가족끼리 함께 보면 좋을 무난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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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초반엔 좀 재미없었는데, 뒤로 갈수록 볼만하더라...
가족끼리 보기엔 진짜로 딱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