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26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고민거리였던 병역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역사적인 전문연구요원 편입이 가결되었다는 문자.. 혹시나 낚시가 아닌가 싶어.. 병무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문연구요원 처리 결과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A+ 클럽 문제를 늘 괴롭히던 것은 군문제였다.
갠적으로 원래 나의 대학 입학 당시 계획은 1학년 마치고 배대랑 손잡고 군대를 가려고 했다. (물론, 군대 생활을 꼭 하고 싶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축구를 잘하면 군생활 편하다는 형들의 말에.. 축구나 실컷 하고 오자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2학년 때 불문과 윤애선 교수님 밑에서 알바를 하면서.. 병특에 대한 얘기를 듣다보니.. 솔깃하게 거기 넘어가버렸다. 뭐, 오늘까지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살아왔지만.. 그래도 병특하려고 했으니까.. 세나도 만나고 한게 아닌가 싶다.
아님.. 아직도 배대랑 손잡고 우울하게 살고 있었을지도.-ㅁ-
사실, 이 전문연구요원에 이르기까지.. 며칠 간의 똥줄타는 일들이 많았다. 불과 일주일 전에 갑자기 날아온 입영통지서(9월 19일 입영하라는-ㅁ-).. 회사에 전문연구요원 편입하시는 분께 서류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그 분이 까먹는 바람에.. 식겁도 하고.ㅎ
뭐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잘 해결되어서 기분이 좋다.
최근에 나의 사랑하는 애마인 자전거도 도둑 맞는 등..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역시 인간만사 새옹지마란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www.nohungry.net/tt1/trackback/31

Comments
애마 샀다고 좋아하던게 눈에 선했는데 벌써 도둑을 맞다니.. 안타깝구려.. 어딜가나 자전거 도둑은 극성이군..
부럽소.
나도 저런 기쁨을 누릴 때가 있었건만. 오히히히
헉.. 애마를 도둑맞았었어???
한양은 눈감으면 코베어간다 하더니.. 정말이었구려..
호영이도 어서 해처리 단계를 벗어나야 할텐데..